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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개그맨 김준호의 남다른 개그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가 눈길을 끈다.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의 복귀를 알리며 미(美)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준호의 잔망(?) 가득한 무대 뒷모습이 120% 드러나 폭소를 유발, ‘역시 김준호다’라는 생각이 자동 재생되게 하고 있다.
‘개그콘서트’ 1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해온 그는 ‘씁쓸한 인생’, ‘감수성’, ‘뿜 엔터테인먼트’, ‘욜로(老)민박’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코너를 히트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현재는 코너 ‘해봅시다’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 일요일 밤을 더 재미있게 채우고 있다.
이렇듯 꾸준히 무대 위에서 큰 웃음을 안기고 있는 그가 이번엔 뒷모습(?)을 시원하게 드러냈다고. 공개된 사진 속 김준호는 무대를 앞두고 진지하게 메이크업을 받고 있어 보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관객들을 만나기 전 그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꼼꼼히 체크하며 개그바보의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수없이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녹화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대본을 체크하는 행동 또한 인상 깊다.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선 남부럽지 않은 그의 개그 사랑이 엿보여 훈훈함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그는 무대 뒤에서조차 뼈그맨다운 유쾌한 면모를 보인다. 카메라를 발견한 찰나에 구두를 벗어 전화를 받는 깨알 상황극은 스태프마저 해피 바이러스에 전염(?)시키며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김준호는 ‘개그콘서트’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호흡하며 명불허전 개그감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망가짐도 불사하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척하는 그의 활약은 지난 28일(수)에 열린 ‘제 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예능 대상을 받는 영예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매주 주말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김준호의 열일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한편, 식지 않는 개그 열정으로 많은 이들의 배꼽을 쥐게 만드는 개그맨 김준호의 모습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KBS 2TV ‘개그콘서트’의 ‘해봅시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한집 살림’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사진제공 = JDB엔터테인먼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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