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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 빅딜이 성사됐다. 최근 미국 언론들 예상대로 로빈슨 카노와 에드윈 디아즈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뉴욕포스트 조엘 서먼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카노와 디아즈에 2000만달러를 뉴욕 메츠에 보낸다. 4일 늦게라도 신체검사와 함께 모든 거래가 끝나길 기대한다. 카노는 트레이드 금지 조항을 포기했다"라고 적었다.
시애틀은 그 대가로 5명의 선수를 받는다. 조엘 서먼은 트위터에 "제이 브루스, 앤서니 스와잭, 제러드 캘러닉, 저스틴 던, 거슨 바티스타다. 메츠는 카노의 5년 6300만달러를 부담할 것이고, 브루스와 스와잭에게 추가로 200만달러의 몸값을 덜게 됐다"라고 보탰다.
시애틀은 이번 스토브리그에 리빌딩을 선언했다. 주전 2루수 카노와 마무리투수 디아즈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결국 메츠가 두 사람을 동시에 영입했다. 시애틀로부터 2000만달러를 받으면서 5년 1억2000만달러 계약이 남은 카노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카노는 2005년에 뉴욕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베테랑 2루수다. 2014년에 시애틀로 이적했고, 메츠는 세 번째 팀이다. 2010년~2014년, 2016년~2017년에 잇따라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성적은 2078경기서 타율 0.304 311홈런 1233타점 1188득점.
디아즈는 2016년에 데뷔했다. 올 시즌 73경기서 4패57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으로 맹활약했다.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사이영상 투표 8위, MVP 투표 18위, WAR 3.2였다.
[카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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