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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에 휩싸인 이스코를 절대 헐 값에는 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유럽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이스코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을 향해 바이아웃 금액인 7억 유로(약 9,000억원)을 지불하라고 엄포했다”고 전했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이스코는 지네딘 지단 전 감독 체제에서 중용되며 유럽 최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고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났다.
최근에는 AS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되는 굴욕을 당했다. 그리고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에도 교체로 10분 밖에 뛰지 못했다.
결국 입지가 좁아진 이스코는 유럽 빅클럽들의 이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이 뜨겁다.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이스코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헐 값에 이스코를 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다. 계약 기간이 3년 반이나 남았고, 바이아웃 금액도 무려 9,000억원에 달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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