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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설인아의 화보를 bnt가 3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선 페미닌 무드부터 몽환, 로맨틱 등 다양한 분위기를 소화한 설인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내일도 맑음'으로 첫 주연을 맡은 설인아는 "6, 7개월 동안 강하늬 역을 소화하며 역할과 대본에 대한 이해도를 쌓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배운 점도 많았다"며 "연기에 대한 조언도 많이 얻었지만, 인생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특히 심혜진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일일 드라마에 참여하며 팬들의 연령대도 다양해졌다는 설인아는 "목욕탕 가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드라마 때문에 못 가다가 촬영 끝나자마자 엄마랑 목욕하러 갔다가 아주머니 팬이 알아보시며 '맞지? 비밀로 해줄게'라고 하시더라"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빛을 발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빛나지 않은 것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상태로 사라지면 어떡하나 하는 불안감에 선배님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초심 간직하며 올바른 인성 갖춰 연기 활동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몸매로도 큰 화제를 몰고 온 설인아는 "숨겨진 살도 많고 몸매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면서 "좋게 봐주시는 건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낭랑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설인아는 자신의 독보적인 매력을 역시 목소리로 꼽으며 "호불호가 갈리지만 내가 배우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특이하고 흔하지 않은 목소리를 가진 배우라고 듣는 게 목표"라고 했다.
설인아는 목소리로 악플에도 시달렸는데 "내 목소리로 태어났으면 자살했을 거라는 악플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나는 내 목소리가 좋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속상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 = bnt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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