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K리그2에서 아산의 우승을 이끈 박동혁 감독이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동혁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2018에서 K리그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아산은 올시즌 K리그2에서 21승9무6패의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아산의 감독으로 선임된 박동혁 감독은 감독 데뷔 시즌에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반면 아산은 K리그2 우승에도 불구하고 경찰청의 선수 수급 중단 통보로 인해 K리그1 승격이 불발됐다.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한 박동혁 감독은 "2008년에 선수 생활을 하면서 베스트11을 수상한 기억이 있는데 10년 만에 지도자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올한해 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전역한 선수들까지 팀을 위해 헌신했고 승리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는 말을 선수들에게 전한다. 프로생활 하면서 감독님으로 계셨던 최강희 감독님과 김정남 OB축구회 회장님 등 여러분들이 계신다. 그 분들 앞에서 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아산 팬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올한해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와이프와 애기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더 열심히하라는 상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하겠다. 올해 고생한 아산에 대해 보답해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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