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어나이 "3라운드 시작이라 집중 많이 했다"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해결사' 어나이가 IBK기업은행의 2위 도약을 이끌었다.

어나이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24득점을 폭발, 팀의 3-0 완승과 함께 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흥국생명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으며 1위 GS칼텍스를 승점 2점차로 따라 붙었다.

경기 후 어나이는 "3라운드 시작이라 집중도 많이 했고 코트 안에서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려고 했다"라고 이날 경기 각오가 대단했음을 전했다.

IBK기업은행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흥국생명전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한 아픔이 있다. 2세트에서 12-8로 앞서다 역전을 내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어나이는 "경기 후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 다같이 2세트를 다시 봤다. 집중을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라면서 "오늘 경기에서는 '마지막에 더 집중을 하자'고 입을 모았다. 그래서 더 신경을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KOVO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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