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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유럽통산 100호골을 성공시킨 토트넘이 사우스햄튼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사우스햄튼에 3-1로 이겼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후반 10분 쐐기골을 터트려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첼시전에서 올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3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올시즌 3호골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유럽 통산 100호골을 성공시키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11승4패(승점 3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3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에릭센,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윈크스와 다이어는 중원을 구성했고 로즈, 알더베이럴트, 포이드, 트리피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9분 케인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에릭센이 왼쪽 측면에서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케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모우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모우라는 페널티지역에서 자신이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이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케인이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사우스햄튼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모우라를 빼고 시소코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4분 에릭센 대신 알리를 출전시켰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42분 트리피어 대신 스킵을 출전시켜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사우스햄튼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역습 상황에서 오스틴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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