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호골' 손흥민, 英 데일리메일 선정 최우수선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유럽 통산 100호골을 터트린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서 2-0으로 앞선 후반 10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케인, 루카스 모우라의 득점을 합해 사우스햄튼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3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리그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유럽 진출 후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 첼시전 ‘50m 슈퍼골’에 이어 2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올 시즌 4호득점이다.

또한 ‘차붐’ 차범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2번째로 유럽 무대에서 100호골을 성공한 선수가 됐다.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21골을 기록했다.

영국 현지 매체도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부여하며 사우스햄튼전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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