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 MVP로 선정됐던 김재환(두산)이 은퇴선수의 날에서도 '최고의 선수상'을 따냈다.
김재환은 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에서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출장, 타율 .334(527타수 176안타) 44홈런 133타점 104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의 4번타자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김재환은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했고,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선수가 홈런왕을 차지한 것은 1998년 타이론 우즈(OB) 이후 20년만이었다.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던 김재환은 은퇴선수의 날에서도 '최고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재환은 "너무 감사드린다.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조금 더 겸손하게,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이어 "저희 팀이 (한국시리즈)막판에 조금 아쉬운 결과에 그쳤지만, (다음)목표는 항상 똑같다. 우승"이라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한국시리즈서 옆구리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다. 김재환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묻자 "많이 좋아졌다. 운동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광환 KBO 육성위원장과 김성용 야탑고 감독이 공로패를 수상한 가운데 김대한(휘문고)은 백인천상(BIC 0.412)을 차지했다. 성우경 필드테크 이사는 감사패를 받았다.
[김재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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