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BO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올해의 타자'로 선정됐다.
박병호는 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컨벤션센터 두베홀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타자상을 받았다.
올해 타율 .345 43홈런 112타점으로 홈런 부문 2위에 오르는 맹활약을 보여준 박병호는 넥센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에 부상 때문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는데 겨울에 준비 잘 해서 내년엔 부상 없이 더 많은 경기를 치러서 히어로즈가 더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복귀를 하면서 세웠던 목표는 전 경기 출장이었는데 이루지 못해 아쉬웠다. 전 경기 출장을 하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지켜야 할 게 너무 많다. 내년에는 다시 도전을 해보겠다"
이제 히어로즈는 메인스폰서 변경으로 전환점을 맞는다. 이에 대해 박병호는 "팀의 이름이 달라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 올해 히어로즈 선수단 연령이 어렸는데 좋은 경험을 했고 이를 토대로 힘을 합친다면 올해보다 좋은 성적으로 한국시리즈에 도전해 우승할 수 있는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넥센 박병호가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2018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타자상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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