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구슬 "슛 찬스 잡으면, 항상 처음 던지는 것처럼"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항상 처음 던지는 것처럼 하려고 한다."

OK저축은행 구슬이 6일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2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결정적 외곽포에 동료에게 적절히 도움을 줬다. 수비를 하다 2개의 스틸을 기록한 것도 고무적이었다.

구슬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사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감독님이 인사이드 공격을 강조했는데, 자리 잡는 부분, 포스트에 넣어주는 부분이 잘 되지 않았다.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에 대해 구슬은 "한번 잘 안 되면 자신감이 떨어지는 스타일이다.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위축된다. 그런 걸 바꾸라고 말씀 해주신다. 슛 찬스를 잡으면 항상 처음 던지는 것처럼 하려고 한다.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수비부터 하면서 팀 분위기를 살리라고 한다. 사실 잘 안 되는 부분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구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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