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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임주리가 자신의 대표곡인 '립스틱 짙게 바르고'에 얽힌 비화를 소개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가수 임주리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임주리는 "데뷔 당시 어머니가 가수가 되는 것을 반대했다. 그래서 내가 얼굴 없는 가수로 알려져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주리는 "그러다보니 일이 풀리지 않았고, 노래는 나랑 안맞는다고 생각하니 우울증까지 앓게 됐다"며 "그 때 '립스틱 짙게 바르고'라는 노래를 받았다. 노래를 받는 순간 짜릿한 기분이 들더라. 1987년 발표된 노래인데 입에서 입으로 알려지다가 드라마에 나온 것이 알려지는 기폭제가 됐다"고 고백했다.
또 임주리는 "노래의 히트 이후에 전국 립스틱 판매가 급증했다고 하더라. 여자들이 립스틱을 다 짙게 바르다보니…. 화장품 회사에서 나에게 립스틱을 박스로 보냈다. 나는 공연 때마다 립스틱을 뿌리고 다녔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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