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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앞으로도 제 식대로, 뚝심 있는 음악 들려드릴 거에요." (에디킴)
에디킴은 8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에디's 스튜디오'(Eddy's Studio)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180여 분 동안 히트곡 메들리를 밴드 합주에 맞춰 '올 라이브'로 들려주며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에디킴은 자신의 음악에 대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4년 Mnet '슈퍼스타K4'에 도전했을 때나 2014년 정식 데뷔 후 5년여 시간이 흐른 후에도 변함없이 진솔한 음악으로 소통, '싱어송라이터'로서 자리매김한 에디킴이다.
그는 "데뷔앨범 '너 사용법'은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한 것이었고, 다들 좋아해 주셔서 기뻤다"라며 "이번 미니 3집 '마일즈 어파트'(Miles Apart)는 발매되기까지 3년 9개월이 걸렸다. '띵반'(명반)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래 걸렸지만, 역시나 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원 없이 했다. 솔직히 말해 내 마음에 쏙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디킴은 "앞으로도 이렇게 내 식대로, 과감하게 들려드릴 예정이다. 통하고 안 통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겠지만 뚝심 잎게 내 노래를 하겠다"라며 "여기 앞에 계신 여러분만 믿고 가겠다"라고 당차게 이야기했다.
그는 "에디킴 콘서트의 장점은 노래 장르가 다채롭다는 것이다. 내가 자기 복제를 못 한다. 똑같은 곡을 못 만들어서 셋리스트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채워졌다"라고 음악적인 자신감을 엿보게 했다.
[사진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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