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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이예은 기자] 마이데일리가 창간 14주년을 맞이해 케이블채널 tvN의 프로그램 중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수미네 반찬' 팀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수미네 반찬'은 배우 김수미가 요리 선생님으로 나서, 정확한 레시피보다는 우리 할머니, 엄마의 '적당히', '알아서', '요만치'의 정감가는 레시피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정(情)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수미네 반찬' 김수미, 장동민, 여경래 셰프, 최현석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와 문태주 PD를 촬영 세트장에서 만났습니다. 인터뷰는 대화체로 풀어가는 자연스러운 방식을 취했습니다.
#.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인 셰프로서 '제자'로서 출연하는 결정이 어렵지는 않았나요?
여경래 : 처음에는 김수미선생님께 반찬을 만드며 배운다는 프로그램이 였다고 들었죠. 중식이라는 40여년의 외길 인생을 살아온 저에게는 다른 장르를 배워보면 좋겠다 생각하여 흔쾌히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만치 저만치의 계량방식은 사실 중식과 비슷한 개념이 많아 배우기는 어렵지는 않았지만 배울수록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고 배울수록 재미있습니다.
김수미 선생님의 좋은 기를 얻게 되었으며 제 삶에도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장동민 씨의 재치있는 말재주는 항상 감탄을 느끼게 하고 최현석 셰프, 미카엘 셰프와 돈독한 우정을 쌓을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촬영중 다같이 모여서 화기애애하게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반찬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며, 옛시절의 추억느낌과 많은 분들이 어머니가 만들어주는 반찬을 그리움 회상으로 처음 출연을 결정할때는 모르는 상태였다가 점점 지금은 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우연히 쉽게 결정된 출연은 생각해보면 저에게는 대박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최현석 : 지금도 근처에 여러 셰프들과 함께 우리맛에 대한 연구와 한국전통 음식수업을 듣는게 있습니다. 수미 선생님 손맛은 유명하고 또한. 반찬을 배울수 있다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배움에 있어서 위치나 그 외 이유 등이 있지 않다고 생각되서 흔쾌히 결정했습니다.
미카엘 : 전혀! 한국 음식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한테 이런 좋은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바로 하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저보다 나이도 훨씬 많고 연륜이 있으셔서 매주 감탄하며 배우고 있어요.
#. 김수미 선생님의 요리법을 각자의 레스토랑 레시피에 적용한 사례가 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요리법이 있나요?
미카엘 : 그런 것보다는 한국인들만의 맛 표현법을 이제 이해하게 됐어요. '얼큰하다'가 어떤 맛인지, 뜨거운 걸 먹고 '시원하다'라고 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게 됐어요.
여경래 : 특별한 레시피를 적용한 것은 없었지만 명란젓을 이용하여 중식에 응용을 해보고 싶네요.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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