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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부상을 딛고 복귀, 건재를 과시한 우완투수 타이슨 로스(31)가 디트로이트와 1년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로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인센티브 포함 최대 575만 달러(약 64억원)”라고 보도했다.
2010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통산 196경기(선발 135경기)에 등판, 43승 65패 3홀드 1세이브 평균 자책점 3.95를 남겼다.
2013시즌 승운이 다소 따르지 않았지만, 35경기서 평균 자책점 3.17을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준 로스는 2014시즌부터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2014시즌에는 올스타로 선발되기도 했다.
부상으로 인해 2016시즌부터 2017시즌까지 부진에 빠졌던 로스는 2018시즌에 건재를 과시했다. 샌디에이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치며 총 31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 8승 9패 평균 자책점 4.15를 기록한 것. 로스는 2018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했고, 디트로이트와 만족스러운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MLB.com은 “150km에 육박하던 직구 최고구속은 146km 이하로 떨어졌지만, 로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후 타자를 보다 효율적으로 상대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보도했다.
[타이슨 로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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