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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서운 골 폭풍을 몰아치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홋스퍼)이 EPL 파워랭킹에서 전체 2위에 등극했다. 손흥민 앞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밖에 없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EPL 16라운드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8,156점을 기록하며 지난 15라운드 21위에서 무려 19계단이 상승한 2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지난 9일 레스터시티와의 2018-19시즌 EPL 16라운드에서 1골 1도움 원맨쇼를 펼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0-0 상황이던 전반 추가시간 전매특허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레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델레 알리의 헤딩 쐐기골을 도왔다.
휴식이 약이 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벤투호 A매치 등 쉼 없는 일정을 소화하던 손흥민은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논의 끝에 11월 A매치를 쉬기로 했다. 그리고 이 기간 체력을 충전한 손흥민은 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결국 파워랭킹에서 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16라운드에서 손흥민보다 앞에 있는 선수는 살라 밖에 없다. 토트넘에선 알 리가 12위, 해리 케인이 13위를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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