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교체 명단' 이강인, 챔피언스리그 데뷔 불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발렌시아의 유망주 이강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 불발됐다.

이강인은 1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 여부로 주목받았지만 끝내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맨유를 상대로 전반 17분 솔레르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후반 2분에는 상대 수비수 존스의 자책골까지 더해져 점수차를 벌렸다.

발렌시아는 후반 6분 수비수 라토 대신 가라이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21분에는 미드필더 체리세프를 빼고 유망주 토레스를 출전시켰다. 이후 발렌시아는 후반 23분 공격수 미나 대신 로드리고를 투입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이강인에게 출전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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