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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훌륭한 선발진과 외야진 뎁스를 거래하려고 한다."
LA 다저스가 트레이드로 대규모 변화를 노리는 것일까. 메이저리그 원터미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많은 소식이 보도되고 있다. LA 다저스가 왼손 선발투수, 외야수를 활용해 우완 에이스와 포수 보강을 노린다는 소식이 몇 차례 보도됐다.
MLB.com은 13일 "다저스가 푸이그 및 켐프를 트레이드 하려고 활발하게 움직인다"라면서 "로스터를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면서, 그들은 당연히 선발로테이션과 외야진 뎁스를 거래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ESPN 버스터 올니에 따르면, 다저스는 리치 힐, 알렉스 우드뿐 아니라 두 명의 외야수도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MLB.com 마크 페인샌드는 다저스가 푸이그나 켐프 중 한 명을 이적시키려 한다고 보탰다. 이미 푸이그는 신시내티와의 거래에 논의됐다고 보도됐다.
또한, MLB.com은 "코디 벨린저도 트레이드 논의에 언급됐다고 했지만,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에 따르면 그렇지 않을 것 같다. 벨린저는 루키 시즌에 비해 한 단계 후퇴했지만, 그는 다저스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반면 다저스가 FA 최대어 브라이스 하퍼를 영입할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봤다. MLB.com은 "LA가 하퍼와 연결된 건 맞지만, 이 구단이 슈퍼스타를 위해 공격적인 영입을 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앤드류 프리드먼이 이끄는 다저스 프런트 오피스는 한 선수에게 9300만달러 이상 주지 않았다.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다만, 뉴욕포스트 조엘 서먼은 "여전히 하퍼가 다저스에 가는 시나리오를 그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MLB.com은 "마차도는 필라델피아와 계약할 것이고, 워싱턴, 세인트루이스, 양키스는 실제로 하퍼에 대한 관심이 없을 것이다. 유일한 실질적 장기계약 제안은 화이트삭스에서 나올 것이다. 이 시나리오에서 하퍼가 다저스의 4년 계약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정리하면 다저스는 대형 FA 영입보다 트레이드에 의한 전력보강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실제 프리드먼 사장은 대형FA 투자에 신중한 스타일이다. 왼손 선발투수와 외야수들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실절적으로 가장 급한 포수 영입에 대한 구체적인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푸이그(위), 켐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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