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상현(35, 동아제약)이 데뷔 첫 상금왕의 영예를 안았다.
박상현은 13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제네시스 상금왕을 수상했다.
박상현은 올 시즌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제34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상금도 어마어마했다. KPGA 코리안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인 790,066,667원을 쌓으며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다. 평균 69.133타로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상현은 활약에 힘입어 이날 한국골프기자단이 뽑는 ‘BEST PLAYER TROPHY’의 주인공으로도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만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상현은 이날 해외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후원사인 동아제약 한상현 부장이 대리 수상했다.
박상현은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상금왕을 타게 됐다. 기다려 온 순간이었다. 상금랭킹 2위로 끝난 적이 많아 1위를 더 하고 싶었다. 14년 만에 상금왕을 처음 하게 돼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고 싶었지만 인도네시아 경기가 있어 참석 못한 점 양해 말씀을 드린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다. 항상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게 마지막이 아닌 내년 더 큰 무대와 좋은 성적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2018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TOP5
1 박상현 790,066,667원
2 이태희 443,353,333원
3 문도엽 366,266,667원
4 이형준 365,558,333원
5 권성열 359,050,810원
[박상현.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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