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다쳐서 걱정이다."
현대모비스가 13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승리, 10연승을 내달렸다. 적수가 없다. 이대성이 빠졌으나 라건아와가 섀년 쇼터도 변함 없이 활약하며 오리온의 최근 상승세를 잠재웠다. 특히 쇼터의 2쿼터 위력이 대단했다. 다만, 양동근이 3쿼터 중반 미끄러지며 다리를 다쳤다.
유재학 감독은 "연승한 건 좋은데 다 다쳐서 걱정이다. 양동근은 다칠 때 체중이 실리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토요일과 일요일 연속경기다. 내일 일어나서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다. 2군에서 2명을 올렸는데 그 친구들로 해봐야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3쿼터 4분29초전 오리온의 타임아웃 요청에 유 감독은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 유 감독은 "동근이가 다치기 전까지 잘했다. 수비에서도 변화를 줄 필요를 느끼지 못해 따로 지시하지 않았다"라라고 설명했다.
최근 10연승에 대해 유 감독은 "2연패 후 단단해졌다. 개인플레이를 한 선수들도 있었는데 그런 게 바로잡혔다. 사실 시소경기서 이긴 게 많았다. 위기에 선수들이 잘 뭉쳐서 의미가 있다. 지금이 고비라면 고비다. 11연승, 12연승을 할 기회인 건 맞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빈 자리를 잘 채워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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