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워싱턴이 4연패를 끊었다.
워싱턴 위저즈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존 월의 활약 속 128-11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워싱턴은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성적 12승 18패를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8승 12패가 됐다.
경기 초반부터 워싱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워싱턴은 1쿼터 중반 26-8까지 앞섰다. 이후 레이커스가 점수차를 좁히며 10점차로 1쿼터가 끝났다.
레이커스는 2쿼터 초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점수는 어느새 6점차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 역시 잠시 뿐. 다시 득점 행진을 이어간 워싱턴은 월의 버저비터 득점까지 나오며 71-51로 전반을 마쳤다.
월은 전반에만 28점을 올리며 레이커스 림을 맹폭했다.
후반 반전은 없었다. 워싱턴은 3쿼터에도 20점차 안팎 리드를 이어간 끝에 99-76으로 3쿼터를 끝냈다. 워싱턴은 4쿼터 초반 15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샘 데커의 앨리웁 득점에 이은 브래들리 빌의 3점포로 상대 전의를 상실케 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월은 40점 14어시스트 6리바운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존 36점을 뛰어 넘는 올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빌도 25점(12리바운드)을 보탰으며 제프 그린과 데커도 20점씩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전날 동반 트리플더블 진기록을 달성한 르브론 제임스와 론조 볼이 부진했다. 제임스는 1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볼도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그쳤다.
[존 월.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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