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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뉴욕 양키스가 에릭 테임즈(32·밀워키 브루어스)를 영입 타겟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7일(한국시각) '양키스가 영입 타겟으로 삼아야 할 3명의 좌타 슬러거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MLB.com은 양키스의 좌타자 보강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양키스의 라인업은 너무 우타자 위주로 짜여져 있다"면서 "디디 그레고리우스는 부상 중이고 그렉 버드와 제이코비 엘스버리는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것. 게다가 양키스타디움의 우측 펜스가 좌타자들에게 극히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 MLB.com은 2017~2018년 당겨치기 장타율이 1.230로 좌타자 1위를 기록한 테임즈의 기록을 소개했다. 이런 테임즈의 기록이 양키스타디움을 만난다면 그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다.
"테임즈는 한국에서 뛰고난 뒤 2017년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홈런 31개를 터뜨렸다. 올해는 손가락과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인해 지난 해와 같은 활약을 재현하지 못했고 헤수스 아귈라가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했다"며 테임즈의 좁아진 입지를 언급한 MLB.com은 "그가 당겨치면 파괴력 있는 타구를 만들 수 있다. 루크 보이트와 좋은 플래툰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MLB.com은 테임즈 외에는 스쿠터 제넷(신시내티 레즈), 대니얼 데스칼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양키스가 영입을 노려볼 만한 좌타 슬러거로 꼽았다.
[테임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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