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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무바달라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6위 케빈 앤더슨(남아공)과 맞붙는다.
무바달라챔피언십은 오는 27일(한국시각)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펼쳐진다. 대회 조직위가 공개한 대진표에는 정현은 27일 앤더슨과 경기를 치른다.
무바달라챔피언십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경기는 아니지만 시즌 개막에 앞서 치러지는 이벤트 성격의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도미닉 티엠(오스트리아), 카렌 카차노프(러시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 남자 단식에서는 이들과 함께 정현과 앤더슨까지 총 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조코비치와 나달은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정현은 이전까지 앤더슨과 두 차례 맞붙었으나 모두 패한 바 있다. 또한 앤더슨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정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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