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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영화 '스윙키즈'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영화 '스윙키즈' 출연 배우 도경수(엑소 디오), 박혜수, 오정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는 영화 속 탭댄스 이야기를 꺼냈다. 도경수는 "6개월간 연습했다. 영화 촬영할 때도 계속 연습을 했다"며 직접 탭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도경수는 "저는 원래 몸을 쓰는 직업인데 박혜수 씨는 생각 외로 정말 잘 추더라"며 "탭댄스는 엑소 댄스와는 많이 다르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처음에 엄청 기대했다. 근데 셋 다 똑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도경수는 "액소 때와는 박자도 다르고 발로 바닥을 두드리는 걸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오정세는 "다 힘들었지만 (나는) 무릎이 나갔다"며 "같이 나가면 위안이 될텐데 혼자 나가니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에 대한 애정도 상당했다. 오정세는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다. 감독으로서도 천재 같은 느낌"이라고 평했다.
도경수는 "저도 좋았다. 굉장히 섬세하고 디테일하다"며 "촬영할 때도 좋았고 저랑 공감대가 많이 겹쳐서 진짜 친한 형 동생으로 지냈다"고 설명했다.
박혜수는 "영화는 두번째인데 큰 역할은 처음"이라며 "감독님이 되게 말을 멋있게 한다. 좀 오그라드는 멘트도 감독님이 하면 너무 멋있고 그런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촬영 현장에 대해 박혜수는 "너무 웃겨서 NG도 많이 나고 웃음 참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도경수는 "내가 NG를 많이 냈다"고 고백하며 "춤이라기보다 그냥 정세 형이 웃기다. 그냥 얼굴만 봐도. 지금이 아니라 그 캐릭터로 만났을 때 웃겨야 되는 상황이 아닌데도 너무 웃겨서 웃음으로 인해 NG가 열 몇번 난적도 있다"고 전했다.
시사회 후 느낀점을 묻자 오정세는 "영화 나오기 전에도 자신감이 있었다. 영화 보고나서 되게 뿌듯하고 감사하고 이 영화를 자랑하고 싶다"고 답했고, 도경수는 "저도 그랬다. 궁금한 것도 많았다. 촬영할 때는 몰랐는데 이 신들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는데 저도 너무 좋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수는 "처음에 봤을 때는 아무래도 이런 큰 역할이 처음이라 너무 떨려서 다른 거 하나도 안 보이고 저밖에 안 보이더라"면서도 "세번쯤 봤는데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오정세는 "저한테 되게 따뜻한 영화다. 가슴 따뜻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가 되길 바란다. 극장에 많이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도경수는 "저희 영화 보시고 에너지 많이 얻으시고 행복해지시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혜수는 "영화 내일 개봉하니까 많이 봐주시고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19일 개봉된다.
[사진 = SBS 고릴라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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