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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괴물'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고교 선배' 기쿠치 유세이(27)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만날까.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18일 "오타니가 기쿠치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오타니는 도쿄에서 열린 2018년 보도사진전에 참석해 기쿠치에 대해 언급했다.
오타니와 기쿠치는 이와테 하나마키히가시고의 선후배 사이. 기쿠치는 마침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크하고 있다. 두 선수의 맞대결도 머지 않아 보인다.
지난 10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우선 재활을 열심히 하고 싶다"라면서 "매 경기 꾸준하게 나올 수 있게 된다면 기쿠치 선배가 등판하는 경기에 타석에 설 기회도 있지 않겠느냐"고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쿠치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면 '이도류'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는 타율 .285 22홈런 61타점 10도루, 투수로는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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