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자신의 첫 올해의 선수 수상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황의조는 18일 오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2018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황의조는 손흥민(토트넘)과 조현우(대구)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황의조는 올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을 가리지 않으며 거침 없는 득점 행진을 선보였고 올해 47경기에서 33골을 터트리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특히 황의조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7경기서 9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오르며 한국 축구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황의조는 시상식을 마친 후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시안게임 활약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아시안게임을 생각하면 아직도 소름 돋는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답했다.
올해 자신이 성공한 득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득점에 대해선 "아시안게임 우즈베키스탄전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며 "우리가 지고 있을 때는 시간이 빨리가는 느낌이었고 반대로 우리가 앞서고 있었을 때는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해 득점 비결에 대해선 "찬스가 왔을 때 골문안으로 밀어 넣는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90분 동안 한번은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