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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 첫 승의 제물이 됐다.
KB손해보험 스타즈는 1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한국전력 빅스톰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 13패(승점 16) 6위에 머물렀다.
외국인선수 펠리페가 양 팀 최다인 32점(공격 성공률 48.43%)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상대보다 13개 많은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펠리페도 중요한 순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득점을 올려줘야할 황두연의 2득점 부진도 뼈아팠다.
KB손해보험 권순찬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못한다. 상대가 레프트 쪽에서 원 블록으로 수비 연습을 한 것 같은데 그걸 뚫지 못한 게 패인이다. 황두연이 오늘도 해결이 안 됐다. 김정호를 넣었는데 아직 2년 차라 경험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펠리페에 대해서도 “자신도 많이 이기고 싶어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 중요할 때 실수가 많이 나오고 서브도 정확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
권 감독은 “쫓기는 입장이 되다 보니 범실이 많이 나왔다.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어느 선수든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KB손해보험은 오는 23일 홈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권순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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