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어사춘기' 김원희 "반백 살 때 언어 배우려니 벌거벗은 느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방송인 김원희가 영어 공부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 제작발표회가 열려 박현우PD를 비롯해 방송인 김원희, 배우 이재룡, 가수 김종민,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 그룹 NCT 재민이 참석했다.

이날 김종민은 "사실 처음에 예능인 줄 알고 출연했는데 다큐멘터리다. 여러분들도 즐겁게 본다기보다 즐겁게 공부하는 셈 치고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희 역시 "저도 예능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반백살이 다 되어서 남의 나라 언어를 하려니까 쉽지 않았다. 일생일대 최대의 도전이었다. 이 방송을 하면서 벌거벗은 느낌이었다. 지금 약간 상기된 상태다. 저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용기를 가지고,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가지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나의 영어사춘기 100시간'은 지난해 tvN이 선보였던 '나의 영어사춘기'의 두 번째 시즌으로, 이번 출연진은 약 2주간 하루 최소 7시간 이상 영어를 공부, 약 100시간의 집중 학습 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20일 오후 8시 10분 방송.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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