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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보검이 송혜교의 든든한 '남자친구'로 등극,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8회에서는 동화호텔 차수현(송혜교) 대표의 곁을 듬직하게 지켜주는 김진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혁은 자신의 속초 호텔 인사 이동을 철회하려는 차수현을 말렸다. 그는 부당한 인사 발령을 당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차수현에게 "대표님답지 않다"라며 강직한 면모를 보였다.
김진혁은 "저 속초로 보내 달라. 제가 어떻게 제 자리로 돌아오는지 지켜봐 달라"라고 믿음직스럽게 이야기했다. "속초가 대표님 보고 싶다고 달려올 거리가 아니라서, 그게 큰 걱정이긴 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차수현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차수현에겐 내색하지 않았지만, 김진혁은 "내가 가야지 대표님이 안전하게 동화호텔을 지킬 수 있다. 이게 최선이다. 대표님은 호텔, 난 대표님을 지킬 수 있다"라며 애쓰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그는 "나는 사랑이 뭔지 책으로 배웠다. 그런 게 사랑인가 싶었는데, 이제 사랑이 선명하다. 대표님 덕분에 사랑이 뭔지 선명해졌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백허그를 하며 "욕심이 끝도 없다. 이 사람이랑 차를 마시고 싶다. 차를 마시면 이 사람이랑 식사를 하고 싶다.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내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 이 사람의 고운 손을 잡아보고 싶고 이 사람, 안아주고 싶다"라고 달콤하게 속삭였다.
마침내 김진혁과 차수현은 뜨거운 키스로 서로를 향한 깊어진 애정을 확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동화호텔 송년 파티인 가면 무도회장에서 입맞춤을 나누며 무르익은 핑크빛 로맨스를 펼쳤다.
[사진 = tvN '남자친구'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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