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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내야수 다니엘 머피가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FA 내야수 다니엘 머피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2년 24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콜로라도가 머피 영입을 공식발표하면 오승환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머피는 2008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워싱턴 내셔널스로 옮겼고, 올 시즌 도중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올해 오른 무릎 미세골절로 수술을 받았고, 4~5월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91경기서 타율 0.299 12홈런 42타점 40득점.
메이저리그 통산 1280경기서 타율 0.299 122홈런 641타점 644득점을 기록했다. 2014년, 2016년, 2017년에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6년과 2017년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베이스볼레퍼런스에 따르면 타율 0.347에 25홈런 104타점을 기록한 2016년에 MVP 투표 2위를 차지했다.
MLB.com은 "머피는 2015년 포스트시즌서 메츠의 월드시리즈를 도우며 막강한 타자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7개의 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MLB.com은 "머피는 대부분 경력을 2루수로 보냈지만, 콜로라도에선 1루수로 나설 수 있다. 콜로라도 1루는 올 시즌 OPS 0.719로 13위에 그쳤다. 1루수 공격을 업그레이드 하려고 했다. 머피는 콜로라도에 부족한 포스트시즌 경험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머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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