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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인배우 황정인이 SBS ‘갑툭튀 간호사’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황정인은 지난 밤 방송된 SBS 모비딕 숏폼 드라마 ‘갑툭튀 간호사’ (연출 안성곤, 극본 정려주)에서 남자주인공 ‘현우’의 전 여자친구이자 동료 의사인 ‘재경’ 역으로 분해 도도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주위에 보이는 겉모습을 신경 쓰느라 정작 자신의 마음을 돌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현실적이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은 것.
지난 방송에서 재경(황정인 분)은 사랑과 돈을 동시에 쟁취하기 위해 남자친구인 현우(이성종 분)의 누명을 모른체하고, 병원장의 아들과 결혼을 약속했다. 현우에게 자신의 결혼식을 보러 오라는 말을 전하려던 재경은 자신이 직접 각막이식 수술을 했던 수아(장희령 분)가 현우의 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평생 자신 만을 사랑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수아와 진정한 사랑을 찾은 현우와 반대로 불행한 자신의 결혼 생활에 결국 이혼을 하게 된 재경. 결국,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만을 좇던 과거를 후회하고 다시 한 번 병원에 찾아와 이기적이었던 모습을 사과하며 불편한 마음을 덜어냈다.
이처럼 황정인은 성공만이 행복이라고 믿었으나 이후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깨닫게 되며, 지난 날을 반성하고 성숙해지는 인물을 매끄럽게 그려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황정인, 개성있는 캐릭터와 연기 다 잘 어울린 다!”, “황정인, 재경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잘 그려낸 듯”, “공감이 많이 되면서도 안타깝기도 하고, 솔직히 다들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것 같다”, “요즈음 고민이 많았는데 위로가 되어 준 드라마인 것 같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인은 2016년 KBS 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로 데뷔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기대를 얻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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