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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스트 김연아’를 노리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임은수(한강중)이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2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8 KB금융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겸 2019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54점에 예술점수(PCS) 29.44점을 합쳐 68.98점을 받았다.
이로써 임은수는 여자 싱글에 출전한 29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임은수는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지난 8월 아시안오픈 트로피에서 우승했다. 또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선수가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2009년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처음이었다.
여자 싱글 2위는 64.98점을 받은 김예림(도장중)이었고, 3위는 61.53점을 기록한 위서영(도장중)이다.
유영(과천중)은 점프 실수를 범하며 53.47점으로 9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ISU 4대륙 선수권대회 남녀 싱글 출전권이 3장씩 걸려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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