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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궁민남편들이 막내 조태관의 리드로 익스트림 크리스마스 5단계를 체험했다.
23일 MBC '궁민남편'에선 일탈을 꿈꿔왔던 조태관의 진두지휘 아래 경주의 한 놀이공원을 찾은 다섯 남편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태관은 놀이기구라면 학을 떼는 멤버들에게 5단계에 이르는 기구를 차례로 소개하며 시련을 예고했다.
1단계는 로맨틱 대관람차, 2단계는 어린이 열차, 3단계는 비옷을 입고 32m 초고속 낙하를 체험하는 도전으로 남편들은 조태관이 준비한 것들을 즐겁게 즐겼다.
4단계에선 300m 상공에서 360도로 회전하며 거꾸로 매달리는 놀이기구가 등장해 공포를 몰고 왔다. 김용만은 조태관과의 의리를 빛내며 함께 탑승했다.
조태관은 "내장이 이상해"를 거듭 외쳤고 김용만은 "엄마, 선생님" 하고 수없이 비명을 내질렀다.
조태관은 기구에서 걸어나오며 "네가 꿈꾸던 익스트림이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아닌 것 같다"며 웃음을 안겼다.
5단계는 아파트 20층 높이에서 117km/h로 수직낙하 하는 롤러코스터였다. 과거 놀이기구 탑승 후 토한 적이 있다며 잔뜩 겁을 먹은 차인표는 조태관을 위해 24년전 공포와 다시 마주하기로 결심했다.
비명 한번 내지르지 못한 차인표는 기구에서 빠져나오며 "태관아 고맙다. 내가 24년 동안 롤러코스터를 못 탄다고 생각했다. 그걸 깨게 됐다. 둘이 함께 할 수 있어서 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신 오지 말자"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차인표는 자신들을 기다리는 안정환, 김용만을 속이려 멤버들의 부축을 받는 연기까지 하는 여유도 보였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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