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이설, 살인마 살해 의혹…신하균이 풀어줄까 [夜TV]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은선재(이설)가 살인마를 살해한 용의자로 몰렸다.

24일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 13, 14회에선 우태석(신하균)이 가면 살인마로부터 납치당한 채동윤(차선우)를 구했다.

가면 살인마(이용주)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잔혹한 고문에 비명을 내지르는 채동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줬다.

우태석은 "죽이는 게 더 쉬웠을 텐데 굳이 납치했다"면서 "요구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범인의 심리를 분석했다.

그러나 경찰서 내부에선 매뉴얼 대로 움직여줄 전춘만(박호산)에게 수사를 일임했다. 전 대장은 동윤이 벌써 죽었을 것이라며 애당초 그를 살릴 의지 조차 없었다.

은선재는 우태석에게 "불 났을 때 빠른 길을 찾아야 살지 알던 길만 찾다간 무조건 죽어요"라며 결정적 힌트를 줬다. 태석은 가면 살인마가 경찰이고 그의 위치를 파악해 곧장 달려갔다.

채동윤은 우태석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으나, 가면 살인마는 또 다른 복수 대상을 납치하며 위기를 몰고 왔다.

이번에도 태석은 선재의 도움으로 납치된 여성을 구할 수 있었으나, 그가 잠시 자릴 비운 사이 가면 살인마는 포박 당한 상태로 사망했다. 그 곁엔 선재가 남아 태석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방송 말미 15, 16회 예고편에선 선재가 "장형민(김건우)이 범인이에요"라고 말하고 전춘만은 "내가 장형민이면 날 본 사람은 다 죽여. 왜 널 살려뒀을까?" 하며 의문을 품었다. 태석은 "네가 죽이지 않았다고 믿으니까"라며 진짜 범인을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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