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랭보' 측 "손승원, 30일 공연 배우 교체"…음주 사고 여파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손승원(28)이 무면허 음주 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출연 중인 뮤지컬 '랭보' 측이 입장을 전했다.

'랭보' 측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에 "기존 예정되어있었던 손승원 씨의 30일 공연은 다른 배우로 교체하기 위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며 "자세한 변동 스케줄은 추후 공지될 것이며 관객 분들의 환불 요청 시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손승원의 무면허 음주 만취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손승원은 오전 4시 20분 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무면허로 음주 교통사고를 내 도로교통법상 만취운전 및 무면허운전, 특가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미 면허 취소 상태였던 그는 부친 소유 벤츠 차량을 만취 상태로 운행,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2명이 경상을 입었고, 손승원은 추돌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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