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1994년생 동갑내기 배우 박세완, 박혜수, 공명이 연말연시 스크린을 달군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으로 새해 극장가를 더욱 뜨겁게 만들 1994년 배우들이 연이어 스크린을 찾아온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분노 액션 '언니'(감독 임경택)의 박세완,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의 박혜수 그리고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의 공명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언니'에서 인애의 하나뿐인 가족이자 전부인 순수한 동생 은혜로 분한 박세완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오목소녀'부터 드라마 '학교2017', '땐뽀걸즈' 등을 통해 톡톡 튀는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박세완은 '언니'를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극 중 은혜로 분한 박세완은 평범한 고등학생 일상부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엄청난 사건에 휘말리게 된 후 급변하는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춘 이시영은 "박세완은 정말 대단한 친구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도움받은 부분이 많아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그녀가 보여준 역량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언니'의 메가폰을 잡은 임경택 감독은 "박세완은 많은 준비가 된 배우다. 특별한 주문 없이도 너무 연기를 잘해주었다"라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그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신인답지 않은 준비된 연기력으로 은혜를 완벽하게 그려낸 박세완은 '언니'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청춘시대'부터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혜수가 강형철 감독의 신작 '스윙키즈'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댄스단의 무허가 통역가 양판래 역으로 분한 박혜수는 수준급의 노래 실력과 댄스는 물론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연기를 빈틈없이 소화해내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하게 내공을 쌓아온 공명이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으로 돌아온다. 실전 경험은 전무하지만 열정만큼은 충만한 마약반의 막내 형사 재훈 역으로 분한 공명은 엉뚱한 매력과 넘치는 열정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NEW-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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