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英 언론 선정 2018년 최고 선수 37위...1위 메시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6,토트넘홋스퍼)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2018년 최고 선수 37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에선 손흥민이 유일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26일(한국시간) 전 세계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50명을 선정했다. 이 중 손흥민은 37위에 당당이 이름을 올렸다.

50명 중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손흥민은 2018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러시아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격침시켰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첼시전에선 50m 환상골로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고, 12월에도 아스날과의 리그컵 결승골과 에버턴전 2골 1도움 원맨쇼로 영국 스카이스포츠 선정 파워랭킹에서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1위에 오른 건 손흥민이 최초다.

데일리스타는 손흥민을 37위에 올리면서 “항상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준다. 때때로 환상적인 골도 넣는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도 해결됐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맨체스터시티의 르로이 사네(40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44위)보다 높은 순위에 랭크됐다.

2018년 최고의 선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선정됐다.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뒤를 이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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