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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액션 블록버스터 ‘범블비’ 4DX가 로봇액션의 화끈한 현장감을 내세워 극장가에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백미는 로봇과 로봇이 격돌하는 육중한 느낌의 액션신이다. 특히 이 영화에서 디셉티콘과 범블비의 맞대결은 ‘익스트림 풀 파워’를 가동한 리얼 로봇 액션으로 현장감을 극한으로 끌어 올린다.
무엇보다 ‘4DX 익스트림’은 4DX 모션 체어 강도 1~9 중 가장 높은 9의 모션이 집중적으로 연출돼 라이딩 액션에 특화된 버전을 선보인다. 컵 홀더에 생수를 놓아둔 일부 관객들은 강렬하게 흔들리는 모션 체어로 마시지도 못한 채 쏟았다는 후기를 인터넷에 올릴 정도다. 그만큼 초특급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전율을 만끽하게 해준다.
익사이팅한 매력도 강점이다. ‘미션 임파서불:풀아웃’ 4DX를 연출한 4DX STUDIO 프로듀서들이 다시 뭉쳐 더욱 파워풀한 차량 추격신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스릴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만족감을 높였다.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효과도 영화의 재미를 높인다. 시원한 질주를 만끽할 수 있는 바람효과, 핫도그를 만드는 장면에서 나오는 향기효과 등은 1980년대의 레트로 감성을 갖고 있는 ‘범블비’ 4DX의 매력을 한층 강화한다.
4DX를 관람한 관객들은 “의자에서 떨어질까봐 팔걸이를 꽉 잡았다” “안전벨트가 필요하다” “로봇 액션신의 워터효과도 인상적이었다” “한 번 더 체험하고 싶다” 등의 호평을 보냈다.
‘범블비’는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무려 94%의 신선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극찬을 받고 있다. 1편은 57%, 2편은 19%, 3편은 35%, 4편은 18%, 5편은 15%에 불과했다. 시리즈 최고작품으로 이견이 없다.
한국에서도 CGV 골든에그지수 93%를 기록하는 등 실관람객 평점 고공행진으로 연말연시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4DX로 리얼 로봇액션을 즐기려는 영화팬들도 흥행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범블비’는 특별한 이름을 지어준 찰리와 모든 기억이 사라진 범블비가 그의 정체와 비밀을 파헤치려는 추격을 받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초대형 스펙터클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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