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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패션마술로 인정받는 미녀 마술사 유혜리의 숨겨진 사연이 공개됐다.
26일 오전 생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독특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도전 꿈의 무대’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패션마술로 인정을 받기 시작한 미녀 마술사 유혜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우연히 마술공연을 보고 마술에 도전했다는 유혜리는 “마술은 결코 화려한 것이 아니다”며 “무대 위에서 선보일 4분짜리 마술 하나를 만들고 익히는데 보통 1년이 걸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마술을 그만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라고 하신다”며 “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올린 무대를 보고 응원해주는 관객들의 눈빛을 떠올리면 결코 마술을 포기할 수 없다”라며 마술의 매력에 대해 전했다.
현재 그녀가 주로 선보이는 마술은 눈깜짝할 사이 옷을 갈아입는 패션마술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는 것.
유혜리는 “밤마다 새로 사온 옷을 뜯고 조립하다 보니 집안은 온통 옷으로 가득 찼다”며 “더욱 힘들었던 것은 관객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순식간에 많은 옷을 갈아입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라며 애로사항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살이 쪄서 옷이 몸에 안맞을까봐 평소 몸매 관리가 필수이며 공연 전날부터 물만 먹고 버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력 덕분에 지금은 패션마술의 실력자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향후 세계 최고의 마술사가 되고 싶다”라며 소원도 밝혔다.
이어진 마술에서 마술공주 유혜리는 순식간에 옷을 갈아입는 패션마술을 선보여 객석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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