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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의 ‘왕(King)'에 등극했다. 적어도 최근 활약상만 놓고보면,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같은 날 레스터시티에 1-2로 패배한 맨체스터 시티(승점44)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에 등극했다.
손흥민의 발이 불을 뿜었다.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루카스 모우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빠르게 낚아챈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이날 2골을 몰아치며 시즌 9, 10호골을 성공했다. 리그에서만 7골이다.
영국 방송 BBC는 “손흥민이 최근 리그 9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10골에 관여했다”며 손흥민의 득점 관여 능력을 주목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파워랭킹에서도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1위에 등극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에당 아자르(첼시) 등을 제쳤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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