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현대건설이 또다시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5연패 늪에 빠지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즌 1승 16패(승점 5).
외국인선수 마야가 17득점(공격 성공률 34.04%)으로 분전했지만 상대보다 11개 많은 범실을 극복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블로킹(3-6)과 서브(1-6)에서 역시 재미를 보지 못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경기 후 “초반 흐름이 괜찮아 오늘 경기는 괜찮을 것으로 생각했는데…”라며 “황연주 쪽에서 결정이 났어야 하는데 서브 리시브 한 뒤 공격하는 타이밍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 같다. 공격에서 결정을 못 냈고, 이로 인해 실점이 많아 패배의 빌미로 작용했다”라고 총평했다.
이 감독은 이어 “오늘은 초반 및 마지막 세트 쫓아가는 흐름에선 나아진 것 같다”라며 “우리를 상대하는 팀들이 양효진, 마야만 집중적으로 막고 나머지는 수비로 버틴다. 황민경, 정지윤, 정시영, 황연주 손에서 결정이 나야 양효진과 마야의 공격력이 살아난다. 그 부분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라고 향후 보완점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내년 1월 2일 홈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만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도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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