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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단독중계 중인 아시안컵으로 인해 시청률 20%를 넘어선 화제의 금토드라마 'SKY 캐슬'의 편성을 변경해야하기 때문이다.
'SKY 캐슬'은 현재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상황이다. 변수가 없었다면 25일과 26일 방송을 통해 이야기를 마무리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JTBC가 단독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며 바로 그 '변수'가 생겼다.
8강 한국과 카타르의 경기는 우리 시간으로 25일 밤 10시부터 진행된다. 'SKY 캐슬'의 시간대 변경이나 결방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경우 26일 토요일 2회 연속방송을 하거나, 오는 2월 1일로 종영을 미루는 선택지가 있다.
다만 2월 1일 역시 아시아컵 결승이 예정되어 있기에 추가적인 편성 변경 가능성도 존재한다. 또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SKY 캐슬' 배우들의 인터뷰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드라마가 종영이 되기 전과 후에 배우가 꺼내놓을 수 있는 이야기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JTBC는 최종 편성안을 바레인과의 16강전 경기 이후에 확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 한국 대표팀은 바레인에 승리를 거뒀고, 이제 JTBC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JTBC 제공, 두바이(UAE)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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