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안경남 기자]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벤투호가 회복 훈련으로 카타르전을 준비했다. 이승우(엘라스베로나)를 포함한 9명만 필드 훈련을 소화한 가운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만성 무릎 통증으로 불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와슬 풋볼 아카데미에서 회복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장에는 이승우, 김진수(전북), 조현우(대구) 등 9명만 참가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바레인과 16강전에서 선발 출전한 11명은 숙소에서 수영장, 헬스장에서 개인 훈련으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가락 부상으로 바레인전에 결장한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무릎 통증이 있는 구자철도 불참했다.
구자철은 만성 무릎 통증으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서 숙소에 남았다.
9명 만 훈련에 참가했지만, 대표팀 분위기는 밝았다. 바레인전에서 교체 출전해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시종 일관 환한 웃음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카타르전까지는 이틀의 준비 기간 밖에 없다. 때문에 회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조현우는 “회복하는데 시간이 많지 않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날 두바이 숙소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에 8강전에 열리는 아부다비로 이동한다.
한국은 오는 25일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에서 카타르와 대회 8강전을 치른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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