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2인승, 월드컵 6차 5위…시즌 최고성적 달성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민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2인승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2018-2019 IBSF 월드컵 6차 대회에 참가했다. 원윤종(34·강원도청)-김진수(24·가톨릭관동대) 팀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2분13초25로 5위를 기록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대회에서 석영진(29·강원도청)과 김경현(25·서울BS경기연맹) 팀은 2분15초83을 기록, 최종 20위에 올랐다.

원윤종-김진수 팀은 1차시기 5초16으로 출발해 1분6초72로 도착했다. 2차시기는 5초13으로 출발, 1분6초53으로 도착, 6위를 기록하며 최종 5위 랭크됐다. 6위까지 메달을 수여하는 IBSF 규정에 따라 올 시즌 월드컵 봅슬레이 2인승 대회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석영진-김경현 팀은 1차시기에서 스타트 5초24, 피니쉬 1분7초98을 기록하고 20위에 안착해 2차시기 진출의 기회를 얻어냈다. 2차시기에서는 스타트 5초20, 피니쉬 1분7초85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20위에 안착했다.

시즌 중반기의 마무리를 기분 좋게 마친 대표팀은 27일 봅슬레이 4인승 대회를 치른 뒤, 유럽에서의 모든 월드컵대회를 마치고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후 레이크플래시드 월드컵 참가를 위해 2월 5일에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계획이다.

[원윤종-김진수 스타트.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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