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지난 26일 서울 청담동 로드짐 강남에서 열린 제45회 ROAD FC 센트럴리그에 전국 각지서 올라온 참가자들이 그 열기를 더했다.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비행기를 타고 와 케이지에 오른 참가자도 있었다.
센트럴리그 현장에서 만난 제주 싸비 MMA 박석한 관장은 “직접 경기에 출전했는데, 연습 때 준비했던 부분을 절반도 못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하지만 관원들이 좋은 경기 펼치고, 승리를 거둬서 그나마 아쉬움이 덜어지는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함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제주 싸비 MMA 신지승 관원은 “도와주신 분들이 많아서 이긴 것 같다. 센트럴리그에 참가해서 케이지에 오르고, 또 승리를 거두니 느낌이 새롭다.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ROAD FC는 오는 5월 제주도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 MMA)이 케이지에 올라,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의 최종 승자를 결정지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석한 관장과 신지승 관원은 “곧 5월에 제주도에서 ROAD FC 대회가 열리는 데 아직도 꿈만 같다. (제주도민으로서)언젠간 ROAD FC가 제주도에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고대하던 ROAD FC 대회가 제주도에서 개최된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ROAD FC는 오는 2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진행한다. 두 파이터 중 승리하는 최후의 1인은 2019년 5월 제주도에서 ‘끝판왕’ 권아솔과 토너먼트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ROAD FC 센트럴리그.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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