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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최수종이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7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최수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수종을 처음 만난 '미우새' 어머니들은 "드라마 잘 보고있다", "나도 같은 최씨다"라며 호감과 친근감을 보였다.
토니 엄마는 "하희라 씨가 아주 시집을 잘 갔어"라고 말했고 최수종은 "하희라 씨는 내가 장가를 잘 간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어머니들은 "최수종 씨 같은 사위만 얻으면", "너무 좋지. 로망이지"라고 말했다. 또 인기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언급하며 "아버지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라며 드라마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신동엽은 "그 드라마 시청률과 '미우새' 시청률을 합치면 옛날 '첫사랑' 시청률이다. 60% 아니냐"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최고 시청률로는 65%까지 갔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수종은 "올해 결혼한지 26주년이 됐다"라고 전했고, 어머니들은 "정말 보기좋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래서 누가 그런 말을 하더라. 젊었을 때 책잡힌 것 아니냐고"라며 장난을 쳤다. 최수종은 "하희라 씨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방송 일을 해서 정말 모른다. 그래서 다 챙겨주는 거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수종은 "아버님이 자상하셨다. 휴일에 누나, 엄마는 쉬게 하시고 남자들은 이불개고 방 청소를 했다"라고 전했고, 어머니들은 "역시 아들은 아버지 닮고, 딸은 어머니를 닮는다"라고 말했다.
또 최수종은 하희라의 매력을 세 가지 말해달라는 MC의 말에 "마음이 예뻐서, 정말 마음이 예뻐서, 정말 정말 마음이 예뻐서. 착하다 정말"이라고 곧바로 대답했다.
최수종은 "아들이 21살, 딸이 20살이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어머니들은 사진을 보고 리틀 하희라·최수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도 높임말을 쓴다. 아이들과의 대화도 '오늘 방송 어땠어요? 나중에 기회있으면 봐요'라고 한다"라고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훈육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최수종은 "그런 적이 없다"라며 "아이들이 싸울 경우가 생기면 '왜 그러는지 설명해보세요'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최수종은 "아이들이 하희라 씨만큼 착하다"라며, "아이들 없이는 사실 살 수 있다. 그런데 하희라 씨 없으면 난 살 수가 없다"고 아내 하희라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또 그는 "몸무게가 70kg을 넘긴 적이 없다. 30년 간 관리를 해왔다. 내가 좀 참고 절제를 해야 뭔가가 완성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너무 많은 것을 절제하기 때문에 딱 하나, 스킨십을 절제하지 못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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