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극한직업’이 5일만에 313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영화 도전에 나섰다.
2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27일 하루 동안 103만 2,140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13만 7,896명이다.
200만 관객을 돌파한지 불과 하루 만에 또다시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영화인 '7번방의 선물'(10일)보다 5일이나 빠른 기록이자 천만 영화 '베테랑'(6일), '도둑들'(6일), '변호인'(8일)을 넘어선 대기록이다.
‘신과함께’ 시리즈의 원동연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작년 추석부터 연말까지 한국영화의 대작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하고 영화계전반에 위기론이 팽배해지고 있었다”면서 “이에 영화계 플레이어들이 위축되고 긴장하고 불안해하던 이때 "극한직업"이 엄청난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 (천만이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28일 오전 7시 현재 예매율도 37.8%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 97%,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3 등 극찬이 쏟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전망도 밝다. 오는 2일부터 시작하는 설날 황금연휴 기간까지 흥행세를 이어간다면 새해 첫 천만영화 등극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화팬들은 “이렇게 웃긴 영화 첨 봤다” “옆길로 새지 않고 끝까지 웃긴다” “치킨으로 이렇게 웃길 수 있다는게 놀랍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는데 성공했다” 등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과연 ‘극한직업’이 코미디로 천만영화에 등극할지 주목된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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