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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김성수 딸 혜빈이가 짝사랑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머리를 붙였다.
3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성수와 달 혜빈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혜빈이는 아빠 김성수에 "용돈을 15만 원 정도 모아놨다. 붙임머리를 하고 싶다. 사진을 찍었는데 남학생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수는 인터뷰서 "혜빈이 진짜 웃긴다. 파마를 하고 싶다고 해서 파마를 해줬고, 꼬불거린다고 매직해달라고 하더라.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단발로 잘라왔더라. 그런데 오늘은 머리를 붙여달라고 한다. 감당이 안 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김성수는 혜빈이에 "3개월 동안 머리가 얼마나 많이 바뀐 줄 아냐. 또 금방 질려할 거다"라고 설득했고, 혜빈이는 "대신 영어 단어 500개 암기, 고양이 화장실 치우기,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며 애교를 부렸다.
결국 혜빈이의 애교에 넘어간 김성수는 미용실로 향했고, 혜빈이는 2시간 30분에 걸려 머리를 시술받았다. 특히 김성수는 50만 원의 시술비에 "내가 8개월 머리 자를 돈이다"라며 경악했다.
한편 혜빈이는 "현성이가 좋아하겠다"며 머리를 붙인 이유로 짝사랑남을 언급했고, 김성수는 혜빈이를 위해 현성이와 함께 눈썰매장을 방문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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