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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보미(이유리)와 이봄(엄지원)이 서로 몸이 뒤 바뀐 채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31일 밤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극본 이혜선 연출 김상호 박승우) 7, 8회가 방송됐다.
뉴스 진행 도중 이봄과 몸이 바뀐 김보미. 이봄은 뒤따라 오는 이형석을 밀치고 도망갔다. 이봄과 김보미가 만난 모습을 목격한 이형석은 순간 화분에 머리를 맞고 기절했다.
김보미는 이봄의 얼굴을 하고 이형석에 "아까 다 봤냐"고 물었다. 하지만 형석은 기억하지 못했고 김보미는 "분명 연기하는 것"이라며 그를 의심했다.
김보미의 몸에 들어간 이봄은 기억을 되찾으려는 이형석을 극구 말렸다. 그는 "둘이 나 죽이려고 한 거 아니야?"라며 둘 사이를 의심했다.
방송을 마친 김보미에 국장은 사직서를 제출하라며 잔뜩 화가 나 있었고, 김보미는 사직서를 못 쓰겠다며 울었다. 최서진(손은서)은 박윤철(최병모)에게 이봄의 모습을 한 김보미와 이형석의 만남을 포착한 사진을 전달했다. 윤철은 "감히 나를 두고 다른 짓을 해?" 하고 버럭 화를 냈다.
이봄의 모습을 한 김보미는 허봄삼(안세하)을 찾아가 "허봄일(김남희) 찾아놔" 하고 경고했다. 김보미가 된 이봄은 그의 약혼자 가족들을 만나는 자리에 나갔고, 이봄이 된 김보미는 남편 윤철과 이형석을 만났다.
사흘 째 몸이 바뀌지 않고 있는 두 사람은 나란히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이봄은 김보미의 몸으로 봄삼에게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평생 그 몸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는 말을 제가 어떻게 하냐"고 전해 듣고 경악했다. 김보미는 이봄의 몸을 하고 의사와 남편으로부터 뇌종양이란 진단을 들어 충격에 빠졌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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