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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DB가 최하위 삼성을 제물로 2연패서 벗어났다.
원주 DB 프로미는 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79-74로 이겼다. 2연패서 탈출했다. 19승20패가 됐다. 이날 전자랜드에 패배한 오리온과 공동 6위. 최하위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10승29패.
삼성 김준일과 임동섭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그러나 유진 펠프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DB도 허웅과 김창모가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삼성은 네이트 밀러의 중거리포, 문태영의 연속 중거리포로 포문을 열었다. DB 박지훈도 속공 레이업슛, 3점포, 드라이브 인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DB는 속공, 얼리오펜스로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다. 윤호영이 김태홍의 골밑득점을 도왔고,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슛으로 달아났다. 삼성도 임동섭의 돌파와 밀러가 문태영의 패스를 우중간에서 3점포로 연결했다. 천기범의 패스 역시 사이드슛으로 처리했다. 이후 DB는 허웅이 들어왔고, 마커스 포스터의 속공 더블클러치, 골밑슛으로 다시 앞서갔다. 삼성도 김준일이 돌파로 점수를 생산했다. 1쿼터는 DB의 17-16 우세.
삼성은 이관희가 천기범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 2쿼터 포문을 열었다. 밀러는 윌리엄스의 공을 빼앗아 더블클러치 레이업슛을 넣었다. 김준일도 더블클러치 레이업슛과 골밑 휵슛을 성공했다. 그러자 DB는 김창모의 레이업슛, 윌리엄스의 자유투, 윌리엄스의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윤호영의 정면 3점슛, 포스터의 패스에 의한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 포스터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갔다.
삼성 이관희의 자유투 3개와 김준일의 골밑 득점이 나온 뒤 3점포 대결이 이어졌다. 포스터가 허웅의 패스를 3점포로 처리하자 밀러가 문태영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했다. 포스터가 윌리엄스의 패스를 3점포로 마무리하자 밀러가 임동섭의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이후 DB는 포스터의 돌파, 박지훈의 스틸에 의한 포스터의 골밑 득점으로 앞서갔다. 전반은 DB의 43-40 리드.
삼성은 3쿼터 초반 문태영의 중거리포 두 방, 밀러의 스틸과 돌파, 문태영의 자유투, 김태술의 패스와 김준일의 골밑 득점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DB는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과 포스터의 돌파, 4분7초전 포스터의 인 유어 페이스 덩크슛으로 응수했다.
이후 DB는 윌리엄스의 훅슛, 김태홍과 포스터의 돌파도 나왔다. 삼성도 문태영과 임동섭의 자유투로 추격했다. 이어 삼성은 김태술의 어시스트에 의한 장민국의 코너 3점포가 나왔다. 이관희, 임동섭의 자유투까지 더해 앞서갔다. 3쿼터는 삼성의 62-58 우세.
4쿼터에도 대접전이었다. DB는 포스터의 두 차례 돌파로 추격했다. 그러자 삼성은 김준일의 중거리슛, 김준일의 도움에 의한 장민국의 3점포로 앞서갔다. DB는 윌리엄스를 넣었고, 박지훈의 속공과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 김태홍의 공격리바운드에 의한 패스아웃, 윤호영의 정면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은 경기종료 1분14초전 밀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이후 DB는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DB는 포스터가 30점, 윌리엄스가 26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문태영이 20점, 돌아온 김준일이 13점을 넣었다.
[포스터.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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